토스 앱에서 송금 완료 알림이 울릴 때 나는 특유의 짧은 효과음이 있다. 카카오톡의 "카톡" 소리도 마찬가지고, 삼성 키보드의 타건 진동도 그렇다.
팀에 새로 합류한 디자이너가 Make에서 프로토타입을 만든다. 컴포넌트는 대충 맞는데 간격이 이상하고, 컬러 토큰을 하나도 안 쓴다.
상품 카드 하나에 showBadge, showPrice, showRating, variant, size, onClick, onWishlist… props가 서른 개를 넘기는 순간, 그건 컴포넌트가 아니라 설정 파일이다.
회사가 세 번째 브랜드를 인수했다. 디자인 시스템 담당자에게 떨어진 미션은 단순하다 — 컴포넌트 코드를 하나로 유지하면서 브랜드마다 다른 룩앤필을 적용하라.
Figma MCP 서버를 연결하고 Claude Code에서 "이 화면 구현해줘"를 던졌을 때, 첫 번째로 깨달은 건 에이전트의 능력이 아니라 우리 Figma 파일의 민낯이었다.
지난주 Figma 릴리즈 노트를 훑다가 손이 멈췄다. Draw 모드에서 Auto Layout을 바로 쓸 수 있다는 문장이 눈에 걸렸기 때문이다.
에누리 가격비교가 지난주 모바일 홈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. 목적형 구매 고객에게는 검색 중심의 간결한 동선을, 탐색형 고객에게는 개인화 추천 피드를 보여준다.
2025년 10월, W3C Design Tokens Community Group이 첫 안정 버전을 발표했다. 반 년이 지난 지금, 한국 디자인 시스템 팀 중 이 포맷으로 실제 전환한 곳을 찾기 어렵다.
운영체제 접근성 설정 깊숙한 곳에 '동작 줄이기'라는 옵션이 숨어 있다. iOS에서는 '동작 줄이기', Android에서는 '애니메이션 제거'.
Lyft가 브랜드 사진 한 세트로 도시, 차량, 배경, 조명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수백 장의 마케팅 에셋을 뽑아낸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, 처음엔 에이전시가 몇 달 매달린 프로젝트인 줄 알았다. 포토샵 장인이 수십 시간을 갈아넣은 결과물이라고.
디자인 시스템 팀이 Figma 라이브러리에 컴포넌트를 정리하고 가이드라인 문서를 업데이트하면 할 일이 끝난다고 생각하던 시대가 있었다. 4월 초 Figma가 Make Kit을 정식 출시하면서, 그 전제가 조용히 무너졌다.
어제(4월 17일) Anthropic이 Claude Design을 공개했다. 텍스트 프롬프트로 인터랙티브 프로토타입, 피치 덱, 마케팅 원페이저를 만드는 도구다.
한국의 B2C 서비스 중 대부분은 Figma를 디자인 시스템의 홈으로 쓴다. 토스는 그 선택을 2020년에 뒤집었다.
카카오스타일 프론트엔드팀이 디자인 시스템을 재구축하면서 컴파운드 컴포넌트 패턴을 전면 도입했다는 글을 읽었다. 놀랍지 않았다.
디자이너가 Figma에서 컴포넌트를 detach하는 순간, 디자인 시스템 팀은 보통 두 가지 반응 중 하나를 보인다. "왜 규칙을 안 지키지?
Figma가 캔버스의 쓰기 권한을 AI 에이전트에게 열었다. 읽기만 되던 MCP 서버에 write 기능이 붙으면서, Claude Code나 Cursor 같은 도구가 컴포넌트를 만들고, 변수를 적용하고, 실제 디자인 에셋을 직접 조작할 수 있게 됐다.